올해 메이커스페이스 55곳 추가 조성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19.02.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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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기능에 따라 일반형 52개소, 전문형 3개소 구분 조성

올해 메이커스페이스 55곳 추가 조성


일반인들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55곳이 올해 추가로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5일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계획을 공고하고 다음달 26일까지 스페이스를 운영할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창작활동공간이다. 정부는 메이커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지난해 전국 65곳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새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추가로 구축되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교육과 체험' 중심의 일반형 공간 52곳과 전문창작과 창업연계 기능의 전문형 공간 3곳이다.

일반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교육과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문형은 시제품 제작 등 전문적인 창작활동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 창업․사업화 지원 및 지역 메이커운동 확산을 위한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중기부는 올해 메이커 활동에 대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사회취약계층과 낙후 지역 등 메이커 활동 소외자 대상의 스페이스를 5곳 안팎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관에게는 총 사업비의 70%(일반형 80%) 이내에서 공간 인테리어, 장비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문형은 30억원, 일반형은 2억50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올해에는 지방 중심의 스페이스 조성을 통해 메이커운동의 저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법무부·문체부·교육부 등 부처간 협력과 주관기관간 교류를 강화해 스페이스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K-Startup 홈페이지 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중기부는 사업 안내를 위해 오는 오는 21일 대전통계교육원, 2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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