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부경찰서가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안전부서 등 3개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 사진제공=뉴스1
16일 경찰과 포스코 등에 따르면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전날 근로자 A씨(56)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포항제철소 안전부서 등 3개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포항제철소 내 신항만 5부두에 있는 지상 35m 높이의 건물에서 혼자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장기 파열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사측이 적절한 구호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에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