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지협 출범…"지방 창업생태계 활성화"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9.02.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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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스타트업 100여개사 참여…초대협의회장사에 벤디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15일 부산지역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15일 부산지역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스타트업 모임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15일 부산지역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협의회를 시작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산 중앙동 노티스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 100여개사와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코스포는 '지역창업 혁신 선언문'을 발표하고 부산 스타트업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등 스케일업을 할 수 있도록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여건에 맞는 창업 지원정책이나 규제 개선에서도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초대협의회장사로는 화물운송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벤디츠가 선임됐다. 협의회장은 정재욱 벤디츠 이사가, 사무국장은 강석호 마이스부산 대표가 맡기로 했다.



정 이사는 혁신 선언문을 통해 "부산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고 부산 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전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진출 등 도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지역협의회에는 벤디츠 외에도 플라시스템, 마이스부산, 코스웬콘텐츠, 미스터멘션, 모두싸인, 스마트소셜, 잔다, 로하,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 등 약 10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부산지역협의회 출범을 기점으로 서울에 집중된 창업생태계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부산협의회 구성원들과 논의해 지역에 필요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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