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에스에듀, 일회성 비용해소…매수기회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9.02.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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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5일 씨엠에스에듀 (6,760원 ▼180 -2.59%)의 지난해 실적부진이 아쉽지만 일회성 비용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씨엠에스에듀는 지난 4분기 매출액 164억원과 영업적자 17억원을 기록했다.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매출 인식변화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는데 여기에는 △강사 퇴직금 추가계상 △강사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증가 △무형자산 일시 상각 등이 포함됐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 인식 변경으로 4분기 인식 예정이었던 매출 약 20억원이 2019년 1분기로 이연됐다"며 "일부 직영점에서 수강료 결제가 일어나면 발생일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했는데 진행률 기준으로 회계 인식을 바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원 강사도 퇴직금 산정에 포함되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었다. 2018년에 쌓았어야 할 강사 퇴직금을 4분기 일시에 14억원을 반영했다. 정규직 전환과 무형자산 일시상각에서는 영업단 10억원, 영업외단 14억원이 반영됐다고 윤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일회성 비용 이슈는 일단락 됐고 1분기 강좌수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
로 파악된다"며 "4분기 이연된 매출 20억원도 반영되고 3월에는 주요 직영점 사고력관 수강료 인상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이후에는 전 센터수강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2019년 신규 직영점은 총 6개(사고력관 2개, 영재관1개, 씨큐브코딩 3개)가 전망된다.


윤 연구원은 올해 씨엠에스에듀의 매출액이 83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 가량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1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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