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0조1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090억883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876억595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7% 증가했다.
회사측은 "동가 상승 및 계열사 연결대상회사 편입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기타 손익 감소, 사업 매각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동 가격은 2017년 톤당 6100달러에서 지난해 톤당 6500달러로 상승했다.
또 LS엠트론이 동박·방막사업을 매각하고 트랙터, 사출기기 등으로 주력사업을 재편한 것이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2017년 시작된 동박·방막사업 매각이 지난해 끝나면서 매각대금이 환입됐다.
LS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다소 하락한 이유에 대해 "재작년 LS니꼬동제련이 파나마 광산을 매각한 대금 일부가 영업이익에 잡혔다가 지난해에 이 효과가 사라진 것이 반영됐다"며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