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작년 매출 1조3349억…전년比 3.6%↑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19.02.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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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사업 성장으로 사상 최대 매출 달성

/사진=GC녹십자/사진=GC녹십자


GC녹십자 (109,100원 ▼1,500 -1.36%)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1조3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44.5%,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39.6% 감소했다.

GC녹십자는 주력인 혈액제제 사업부문 등에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줄어든 것은 연구개발 비용이 전년 대비 12.3% 증가했고, 해외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으로 매출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결대상인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랩셀의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수익성 둔화로 이어졌다. GC녹십자랩셀의 경우 연구개발 비용이 전년 대비 44.2% 증가한 측면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규 수출 국가 개척 등으로 인한 해외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형 성장과 R&D 투자 확대 기조를 지속하고, 원가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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