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영상] 김태형 감독 "최대성·김호준 굿!"... 두산 첫 라이브피칭

스타뉴스 오키나와(일본)=심혜진 기자 2019.02.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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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스프링캠프 시작 후 첫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사진=심혜진 기자<br>
두산이 스프링캠프 시작 후 첫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사진=심혜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 첫 라이브 피칭과 라이브 배팅 일정을 소화했다.

두산은 지난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그리고 12일 캠프 시작 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에 돌입했다. 이날은 총 7명의 투수들이 차례대로 나와 25개가량씩 공을 던졌다.

타자들은 라이브 배팅에 나섰다. 여기에 수비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KBO리그 심판위원 7명이 참가했는데, 이들은 경기 때와 똑같이 판정에 나섰다. 주심은 포수 뒤에서 직접 공을 보면서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내렸고, 각 베이스에 1명씩 배치돼 아웃, 세이프 판정을 했다.



첫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최대성를 비롯해 윤명준, 강동연, 윤수호, 이형범, 김호준, 박신지까지 7명의 투수들이 공을 뿌렸다.

파주 챌린저스에서 눈에 띄어 2017년 8월 두산에 입단한 김호준은 빠른 공을 뿌리며 눈길을 모았다. 김원형 투수 코치는 연신 "나이스 볼"을 외쳤다.

마지막으로 나선 박신지는 박건우에게 홈런을 맞긴 했지만 잇달아 삼진을 뽑아내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타석에서는 김재환, 최주환, 박건우, 정수빈, 그리고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등이 차례로 나서 빠른 공을 경험했다. 투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이 더 커 타자들은 포수로부터 투수의 구종을 듣고 타격을 했다.

이날 훈련이 종료된 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몇몇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최대성, 김호준 등의 공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좋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타자들에 대해서는 "오늘 처음으로 빠른 공을 봤다. 타자들의 컨디션도 좋아보였고, 빠른 공에 대한 대처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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