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미 머레이 머그샷(밀러카운티 보안관실)© 뉴스1
영장에 따르면 미주리 제퍼슨 시티의 교정시설서 간호사로 일하는 애미는 지난 12월 부동액을 먹여 남편을 독살했다. 이어 부부 침실에 불을 놓아 증거 인멸을 꾀했다.
애미의 거짓은 현장 검증과 부검을 통해 속속 드러났다. 방화 흔적이 나오고 남편은 불이나기전 이미 숨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 통화 기록을 통해 살해 동기도 밝혀졌다. 애미는 교정시설 수감자와 은밀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 애미가 그에게 남편과 함께 하기 싫다며 이혼을 원한다고 말하는 통화 내역도 나왔다. 남편이 죽자 이제 둘이 결혼할 수 있다고 말하는 대목도 있다.
경찰은 애미를 1급 살해, 2급 방화혐의로 기소했다. 첫 재판은 1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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