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밖에도 KT스카이라이프 공공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에 외부 전문가 사외이사 1인을 추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보편적 역무에 위성방송을 포함해 공공성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남북 위성방송 협력과 사회공헌 사업으로 공익활동을 강화하고 위성방송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달 법안소위에서 KT가 KT스카이라이프를 분리하기 이전까지 합산규제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KT스카이라이프는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일에 대비한 기능을 해야하는데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면 공공성이 훼손된다"며 "KT와 KT스카이라이프 분리가 전제된다면 합산규제가 필요없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했다.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한 케이블TV 인수는 중단하지만 KT 자체적으로 인수를 시도하지 않겠다는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