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사면초가'... 첼시 레전드도 "당장 경질하라" 압박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9.02.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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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감독. /AFPBBNews=뉴스1사리 감독.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에 참담한 패배를 당한 마우리치오 사리(60) 첼시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 레전드인 마리오 멜키오트(43·네덜란드)가 당장 사리를 경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리로선 '사면초가'에 빠진 셈이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머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0-6으로 참패했다. 전반에만 4골을 헌납하며 경기를 내줬다.

첼시는 이 패배로 최근 EPL 4경기서 1승 3패의 부진에 빠졌다. 동시에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싸움에서 밀린 6위로 추락했다.



충격적인 대패에 사리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이 일고 있다. 여기에 첼시 레전드인 말키오트도 가세했다. 말키오트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지금 첼시의 상황이 어떤지 봐라. 첼시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느낀다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어 사리 감독이 첼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없다고 하소연한 것에 대해서도 "기복이 너무 많은 것은 물론 선수들의 동기 부여 문제이긴 하다. 그렇지만 감독이 직접 선수들의 동기를 부여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면 더 곤란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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