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탄자니아 원자력 정책 총괄 'TAEC'와 기술교류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9.02.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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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방사선연구소 방문 및 방사선 기술 협력 강화방안 중점 논의

탄자니아 방문단./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탄자니아 방문단./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탄자니아 원자력위원회(TAEC)와 12일까지 2일간 '방사선기술 상호 협력을 위한 기술교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TAEC'는 탄자니아의 국내·외 원자력 활동을 관장하는 정부기관이다. 원자력 에너지의 기초 연구 및 응용, 개발을 위한 정책 수립과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2015년 2월 △소형·연구용원자로 건설기술 교류 △원자력 인력양성 프로그램 협력 △환경방사선관리 및 식품방사선조사 등 방사선기술 개발 내용의 'KAERI-탄자니아 위원회-넬슨 만델라 아프리카 과학기술연구소(NM-AIST) 간 3자 협력 MOU'를 한 바 있다.

'TAEC'의 이번 방문은 MOU 체결 후 양 기관이 공식적으로 가지는 첫 번째 교류다.



양 기관은 1박2일 일정 중 △개도국 맞춤형 소형연구로 건설기술 교류 △방사선 육종 등 농업분야 적용 방사선기술 협력 △의료용 방사선 기술 현안 논의 등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라자로 부사갈라 탄자니아 원자력위원장과 존 마수카 주한탄자니아대사관 상무관 등 5명의 방문단이 이 연구원의 대전 본원을 방문해 기관 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산·학·연 지원 실증시설 구축, 방사선 육종 연구 등 탄자니아 방사선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밖에 방문단은 첨단방사선연구소의 주요 연구시설인 △RI-Biomics 연구동 △전자선실증연구동 △방사선육종연구동을 견학하는 시간도 갖는다.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이번 방문단의 방문은 2015년에 체결한 MOU를 이행하고자 하는 양국의 실천적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방사선 기술분야에 대한 협력 양측간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첨단 방사선 융·복합 기술이 탄자니아 산업분야 전반에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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