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헛개 컨디션' 약국 유통·판매 계약 체결

신신제약 은 CJ헬스케어와 숙취해소음료인 ‘헛개 컨디션’의 약국유통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전국 9000여개의 약국 직거래 영업망을 활용해 ‘헛개 컨디션’과 ‘컨디션 환EX’을 판매할 계획이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잘 정비된 OTC(일반의약품) 영업조직과 약 9000여개의 약국 직거래 영업력을 갖추고 있다"며 "2016년부터 유통해온 점안액 아이미루는 3년간 4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CJ헬스케어가 지난해 새롭게 리뉴얼한 '컨디션'은 100% 국산 헛개나무 열매 등 기존 컨디션 성분에 진피, 창출, 생강, 감초 등 한의학에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들을 추가했다. 컨디션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숙취해소음료 시장을 개척한 이후 26년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2015년 1353억원에서 2016년 1557억원, 2017년 1748억원으로 최근 3년간 매년 약 15%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은 2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