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학교 시설관리직(청소·경비·전기·기계·소방) 노동자 전면 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대 시설관리직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이달 8일 발족해 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공대위는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관악여성주의학회 '달' △정의당 서울대 학생모임 △서울대 비정규직 노동자의 소리를 전하는 학생모임 '빗소리' △관악맑스주의연구회 맑음 △사회변혁노동자당 서울대분회 등 6개 단체와 개인 참여자로 구성됐다.
공대위는 시민 사회와 서울대 총학생회에도 연대를 요청했다. 이날 낮 12시 공대위는 노조-총학생회 운영위원회 간 간담회를 열고 상호 요청상황을 논의했다.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는 이달 7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서울대의 비정규직 직접고용 전환발표 후 벌어진 일부 노동자 해고를 규탄하고 △학교 측의 성실한 단체교섭 참여 △복지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