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기차 시장조사업체 EV세일즈 홈페이지
이처럼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현대차 (237,000원 ▼7,000 -2.87%)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112,000원 ▼1,600 -1.41%) 니로EV 등 SUV(다목적스포츠차량) 기반의 신형 전기차 출시 덕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작년 국내·외에서 2만2787대가 팔려 현대·기아차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2019 북미 올해의 차'로도 뽑힌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06km로 기존의 ‘아이오닉 일렉트릭’(200km)보다 2배가 길다. 같은 기간 니로EV도 7362대가 판매됐다.
작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는 24만5240대를 기록한 테슬라가 차지했다. 이어 중국 비야디(BYD·22만9339대), 르노-닛산-미쓰비시(19만2711대),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16만5369대), BMW그룹(14만2217대) 순이었다.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12만3451대), 중국 지리자동차(Geely·11만3516대), 폭스바겐, 중국 체리자동차(Chery·6만5798대)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