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 플레타, 씨블록캐피탈과 MOU

머니투데이 왕양 기자 2019.02.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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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화권 네트워크 연결, 글로벌 프로젝트 도약 기대"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 플레타, 씨블록캐피탈과 MOU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와 블록체인 투자·자문 기업 씨블록캐피탈이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사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플레타는 몰타, 스위스, 영국, 폴란드 등 유럽 권역과 일본,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권역에 파트너·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각 종 콘퍼런스와 밋업(설명회) 행사 등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베타 테스트넷을 대중에게 공개해 기술력을 검증 받을 예정이다. 특히 베타 테스트넷 공개에 발맞춰 자체 개발한 디앱(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디앱 개발자를 포함한 일반 대중들도 플레타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레타는 올해 2분기 자체 메인넷을 출시해 지속가능한 디앱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씨블록캐피탈은 홍콩 소재 유명 블록체인 투자·자문 회사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입문 교육, 블록체인 활용 사례 선별, 비즈니스 모델 구축, 법률 자문, 기술 지원 뿐 아니라 마케팅과 자금 조성 등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화권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서로의 사업 발전과 확장을 위해 협력하고, 특히 플레타는 유럽과 아시아의 네트워크를, 씨블록캐피탈은 중화권의 네트워크를 연결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박승호 플레타 대표는 "씨블록캐피탈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플레타가 중화권에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씨블록캐피탈과 플레타가 블록체인 업계에서 우뚝 설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나단 리 씨블록캐피탈 전략투자실장은 "플레타와 같은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은 씨블락캐피탈의 비즈니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 모두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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