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봉사학습 돕는 ‘50+멘토’ 뽑는다

머니투데이 서민선 인턴기자 2019.02.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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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과 청소년의 세대 간 협력, 지역사회 연계해 봉사... 11일부터 50명 모집

서울시청 전경./사진=뉴스1서울시청 전경./사진=뉴스1


서울시가 시내 중·고교에서 청소년의 봉사학습을 도울 50대 이상의 서울 시민을 모집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서울시내 40개 중·고교에서 청소년들의 봉사학습을 도울 ‘50+멘토’를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50+멘토’는 관련 교육을 수료한 뒤 서울시 내 중·고교에 배치된다. 이후 교육청이 운영하는 ‘서울형 봉사학습 실천학교’에서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을 함께 설계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형 봉사학습 실천학교’는 기존의 형식적이고 수동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봉사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50+멘토 양성은 50대 이상의 시민과 청소년의 세대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봉사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됐다. 멘토는 청소년들의 봉사학습 기획부터 준비·실행·평가까지 모든 과정의 활동 설계를 돕는다.



이후 50+멘토는 자치구자원봉사센터와 봉사학습 운영을 기획해 실천학교에서 활동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50대 이상의 서울 시민은 서울시50플러스 공식 홈페이지(http://50plus.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총 모집인원은 50명이고 모집기간은 이번달 11일부터 20일까지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활동은 50+세대가 세대 간 협력을 이끌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50+세대가 자신의 역량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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