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기반 화재재난 지원 통합 플랫폼/자료=과기정통부](https://thumb.mt.co.kr/06/2019/02/2019020810380722146_2.jpg/dims/optimize/)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열린 ‘제3회 다부처협력특별위원회’에서 이 같이 심의·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에서는 ‘2020년부터 추진할 다부처공동사업’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화재재난 지원 통합플랫폼 △첨단 ICT 기반 출입국 행정 융합기술 △극한지 개발·탐사용 협동 이동체 시스템 등 3건을 선정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의 공간 및 특성 등을 가상으로 구현,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화해 예측·대비하는 가상화 기술을 말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도시에서 가스·전기·통신·난방을 공급하는 지하시설 등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큰 피해를 야기함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발견·대응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사업에는 과기정통부(주관)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가 참여한다.
![첨단 ICT 기반 출입국 행정 융합기술/자료=과기정통부](https://thumb.mt.co.kr/06/2019/02/2019020810380722146_4.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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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측은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드나드는 출입국자가 8000만명을 넘어섰다”며 “이에 따라 위험인물이나 메르스 같은 감염병이 유입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사업에는 법무부(주관)와 과기정통부, 보건복지부, 국토부가 참여한다.
![극한지 개발·탐사용 협동 이동체 시스템/자료=과기정통부](https://thumb.mt.co.kr/06/2019/02/2019020810380722146_1.jpg/dims/optimize/)
과기정통부 측은 “남극·북극 등의 극한지는 기후변화 등의 과학적 연구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낮은 기온을 비롯한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사물인터넷, 로봇 등의 기술은 제한적으로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에는 해양수산부(주관)와 국토부, 산업부, 과기정통부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2020년부터 착수할 민·군 부처연계협력사업으로 ‘복합신호 기반 인체-기계 고속동기화 제어기술’ 1건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다양한 센서를 통해 입는 사람의 의도를 인식해 근력 등 신체기능을 강화·향상시키는 유연한 착용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방위사업청, 산업부, 과기정통부가 함께 참여한다.
![다부처공동기획사업 개요/자료=과기정통부](https://thumb.mt.co.kr/06/2019/02/2019020810380722146_3.jpg/dims/optimize/)
최종 선정된 4건의 다부처공동사업과 민‧군부처연계협력사업은 각 참여부처들이 2020년초부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 정부 R&D(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을 통한 혁신성장과 사회문제해결 그리고 민‧군 연구성과의 다양한 활용은 단독부처만의 노력으로는 달성하기 어렵지만, 여러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면 실현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다부처 R&D(연구개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