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2월08일(09:5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 (945원 ▼68 -6.71%)는 8일 미국 자회사 온코섹이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임상 및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온코섹은 알파홀딩스가 지분율 15.5%로 최대주주인 미국 신약 개발 회사다.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 'KEYNOTE-890'은 연내 환자 등록을 마무리하고 임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비영리단체 '부인종양연구회재단(GOG·Gynecologic Oncology Group)'과 공동 연구를 시작한 자궁경부암 임상 2상도 올해 상반기에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추후 글로벌 임상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추가 신약 후보 물질을 공개해 종합 면역 항암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주요 학회에 참석해 전임상 데이터를 포함해 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물질 '임상시험계획(IND·Investigational New Drug)'을 제출할 방침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코섹은 올해 흑색종 임상 2b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고형암 시장에 진출과 관련 적응증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돼 파이프라인과 플랫폼의 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향후 신약 후보 물질들을 공개해 종합 면역 항암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