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20.77포인트(0.87%) 떨어진 2만5169.53에 마감했다. 보잉과 골드만삭스가 각각 3% 이상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6포인트(0.94%) 하락한 2706.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6.93포인트(1.18%) 급락한 7288.35에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03억원 순매수, 비차익 113억원 순매도로 전체 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48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97억원, 188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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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의약품과 보험업이 강보합 중이지만,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증권, 제조업 등이 1%대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하락세다 우세하다. 삼성전자 (77,400원 ▼2,200 -2.76%)가 전일대비 1%대, 삼성전자우 (65,000원 ▼1,300 -1.96%)와 SK하이닉스 (175,600원 ▼6,700 -3.68%), POSCO (387,000원 ▼3,000 -0.77%), NAVER (182,000원 ▲1,300 +0.72%) 등은 2%대 하락세다. 반면 LG전자 (90,900원 ▼1,700 -1.84%)와 셀트리온 (173,800원 ▼3,300 -1.86%)은 소폭 상승세다.
현대백화점 (48,950원 ▼850 -1.71%)은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다. 전일대비 3% 넘게 하락 출발했다.
동부제철 (6,890원 ▼50 -0.72%)은 신규자본 유치 후 경영권을 이전한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29% 가량 주가가 급등해 거래 중이다. 전일 동부제철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방식으로 신규 자본 유치 및 경영권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경영권 이전은 최대주주 지분매각이 아닌 신주 발행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코스닥, 기관·외인 '팔자' 개인 '사자' =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16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 165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2.39p(0.33%) 내린 726.4에 출발했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비금속, 건설, 유통 등이 소폭 상승세다. 반면 반도체, IT부품, 화학, 금속,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을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1%대 상승세고, 신라젠 (4,440원 ▼70 -1.55%), 포스코켐텍 (254,000원 ▼4,500 -1.74%), 메디톡스 (131,500원 ▼1,000 -0.75%), 에이치엘비 (97,900원 ▲600 +0.62%), 코오롱티슈진 (10,580원 ▼170 -1.58%)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CJ ENM (74,700원 ▲1,000 +1.36%), 스튜디오드래곤 (40,550원 ▼300 -0.73%), 펄어비스 (28,700원 ▲1,000 +3.61%) 등은 약보합세다.
바이오제네틱스 (960원 ▲33 +3.56%)와 라이브플렉스 (2,340원 ▼50 -2.09%)는 경남제약 경영권 확보 추진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전날보다 5%대, 라이플렉스는 17%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경남제약은 전날 공시를 통해 자사 전환사채권 100억원을 보유한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이 바이오제네틱스에 80억원, 라이브플렉스에 20억원의 사채권을 양도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2.6원 오른 1126.8원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