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사이언스테크, 바나나체온계 미국 FDA 승인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2.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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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대표 "미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

/사진제공=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사진제공=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생체 신호 측정기술을 이용한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130원 ▲30 +30.00%) 는 실시간 체온 관리가 가능한 바나나체온계가 미국 식품의약처(FDA)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바나나체온계는 기존 체온계와 달리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자동으로 아이의 체온을 측정하는 아기 체온계다. 체온의 변화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어 아이의 갑작스런 고열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겨드랑이에 부착해 체온을 측정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높고, 체온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아이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바나나 모양을 채택해 기존 체온계와 차별점을 뒀다. 측정된 체온은 스마트폰에 저장되고, 기록된 체온 변화와 위험 온도를 직관적인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바나나체온계는 이달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에서 멀리 있는 사람에게 체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체온 공유 기능'과 여러 명의 체온 관리가 가능한 ‘피몬 키즈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는 CES 2019 참가에 이어 바나나체온계 FDA 승인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김정환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대표는 "바나나체온계는 국내 식약처 허가에 이어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제품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며 "이번 승인으로 미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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