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2018년 영업이익은 688억원으로 전년 대비 56.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2188억원으로 31.6%, 당기순이익은 501억원으로 67.2% 늘었다.
하지만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출시된 후 시간이 지나면서 4분기 실적은 다소 하락했다. 웹젠은 지난해 3분기 매출 639억원, 영업이익이 199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율은 각각 전 분기 대비 30.7%, 54.9%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뮤IP 전작 매출이 감소하고 뮤 오리진 2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하면서 부진했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이기도 했다.
웹젠은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확대해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1월에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큐브타운을 출시했다. 국내와 중국,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를 제외하고 세계 전 지역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큐브타운’은 이후 개발 및 사업상황에 따라 국내 서비스 일정도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해 설립된 개발 자회사 웹젠 레드코어에서는 모바일MMORPG 개발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전략게임(SLG)과 MORPG 및 수집형RPG 등 게임 개발 장르도 확대했다. 웹젠은 국내외 우수 개발진 및 개발사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활용해 자체 프로젝트를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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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김태영 대표는 “상반기에는 우선 신작 출시로 추가적인 캐시카우를 만들어 개발 및 투자 여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후 시장상황에 대응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개발하고 국내외에 출시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