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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작년 영업익 56% '껑충'…'뮤 오리진2' 흥행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9.02.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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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성장세는 꺽여…올해 마스터탱커 등 신작·자체개발 늘린다





웹젠이 '뮤 오리진 2' 흥행으로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웹젠은 올해 '마스터 탱커' 등 신작 흥행으로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웹젠은 2018년 영업이익은 688억원으로 전년 대비 56.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2188억원으로 31.6%, 당기순이익은 501억원으로 67.2% 늘었다.

이같은 실적호전은 지난 6월 출시된 뮤 오리진 2 흥행에 힙입은 결과다. 뮤 오리진 2는 지난해 출시 직후 앱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 또다른 뮤 IP 기반 게임들도 웹젠의 매출 효자 역할을 해왔다. 원작인 뮤 온라인, 뮤 오리진, 뮤 오리진 2, 뮤 오리진H5 등이다. 이들 게임은 웹젠 연매출의 70~8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출시된 후 시간이 지나면서 4분기 실적은 다소 하락했다. 웹젠은 지난해 3분기 매출 639억원, 영업이익이 199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율은 각각 전 분기 대비 30.7%, 54.9%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뮤IP 전작 매출이 감소하고 뮤 오리진 2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하면서 부진했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이기도 했다.

웹젠은 올해 1분기 대형 신작인 마스터 탱커 출시와 함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마스터 탱커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지난해 중국에서 먼저 출시돼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던 MT4를 한국 버전으로 제작한 신작 게임이다. 현재 현지화 등을 위한 막바지 개발작업 중이다. 웹젠은 이달 11일부터 정식서비스 시작 전까지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웹젠은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확대해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1월에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큐브타운을 출시했다. 국내와 중국,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를 제외하고 세계 전 지역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큐브타운’은 이후 개발 및 사업상황에 따라 국내 서비스 일정도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해 설립된 개발 자회사 웹젠 레드코어에서는 모바일MMORPG 개발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전략게임(SLG)과 MORPG 및 수집형RPG 등 게임 개발 장르도 확대했다. 웹젠은 국내외 우수 개발진 및 개발사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활용해 자체 프로젝트를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는 “상반기에는 우선 신작 출시로 추가적인 캐시카우를 만들어 개발 및 투자 여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후 시장상황에 대응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개발하고 국내외에 출시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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