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에 베팅" 레버리지 ETF 수익률↑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9.02.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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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시황]위험자산 선호에 국내 주식형 3% 육박해 상승세

"주가 상승에 베팅" 레버리지 ETF 수익률↑


지난 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완화 등 여파로 위험자산선호 현상이 심화하며 펀드 운용성과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6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25~31일)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84%로 전주(1.73%)보다 높았다. 이는 해외 주식형(1.53%)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유형별로는 펀드매니저가 투자 종목을 직접 선정하는 액티브 주식형(2.04%)에 비해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주식형(3.35%)의 운용성과가 두드러졌다.



최근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 등 인덱스 주식형의 수익률이 상승세다. 실제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2.8% 가까이 올랐고 코스닥 지수도 1.77% 상승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선 지난 한 주간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증권ETF(상장지수펀드)가 수익률이 13.39%로 가장 높았고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C-A((10%), KBSTAR200선물레버리지증권ETF(9.4%) 등도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주가 상승에 베팅" 레버리지 ETF 수익률↑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완화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일시적 합의 등 여파로 위험자산선호세가 두드러지는 추세다. 이 때문에 국내 증시가 자금이 몰리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주간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1.53% 올랐다. 전주보다(0.92%) 상승폭이 컸다. 중국주식(2.55%)이 가장 높았고 브라질주식(1.87%)과 미국주식(1.5%)이 뒤를 이었다. 인도주식(-2.25%)과 베트남주식(-0.44%) 등은 수익률이 부진했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펀드는 삼성아세안[자]2(주식)(A)(140억원)이었고 이어 피델리티아시아[자](주식)A(50억원),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자]1(주식)C-C(50억원),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40억원),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자]1(주식)C-A(30억원) 등이었다.


"주가 상승에 베팅" 레버리지 ETF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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