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서울 학생수 90만명선 붕괴 전망"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2019.02.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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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2019~2023년 중기교육재정계획

"2023년 서울 학생수 90만명선 붕괴 전망"


오는 2023년 서울 초·중·고교생 수가 90만명에도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서울교육청이 공개한 '2019~2023년 중기 교육재정계획'에 따르면 올해 95만9200여명인 초·중·고교생 수는 2023년 88만9600여명으로 7.3%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초·중·고교생 수가 100만명 밑으로 떨어진데 이어 5년 만에 90만명선이 붕괴되는 셈이다.

서울교육청은 앞으로 4년 동안 초·중·고교생 가운데 고교생이 가장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교생은 올해 23만7400여명에서 2023년 20만8500여명으로 12.1% 급감한다. 또 초등학생은 42만3400여명에서 39만2900여명으로 7.2% 감소하고 중학생은 20만7100여명에서 19만88200여명으로 4% 줄어든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도 올해 18.7명에서 2023년 18.0명으로 준다. 교원 1명당 학생은 평균 11.2명에서 11명으로 감소한다. 서울교육청은 "학생 수가 줄면서 폐교하거나 학생을 찾아 이전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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