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했다"…러블리즈 생방송 욕설 사고 사과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9.02.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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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이미주 /사진=뉴시스러블리즈 이미주 /사진=뉴시스


그룹 러블리즈 측이 생방송 중 욕설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4일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전날인 3일 (V앱 라이브 방송 당시) 멤버들이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일상 대화를 나누다가 부주의하게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는 네이버 V앱을 통해 개인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방송 도중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이미주는 잠시 말을 멈췄다. 그런데 이때 뒤에서 멤버로 추측되는 누군가가 "저 XX 왜 혼자 XX이야"라는 욕설이 섞인 말을 내뱉었다. 이에 이미주는 당황한 상태로 뒤를 돌아보며 "언니"라고 크게 외쳤다.



이미주는 한참 동안 아무 말 하지 않은 채 웃으며 채팅창 반응을 살피다가 "여러분 사랑해요. 러블리너스(러블리즈 팬클럽) 자요 자"라며 "해명이 아니라 (이제 카메라) 끌게요"라고 수습했다. 이 같은 모습이 영상에 담기면서 빠르게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현재 V앱에서는 해당 장면이 삭제된 상태다.

러블리즈는 2014년 데뷔한 8인조 걸그룹으로, 베이비 소울·유지애·진·이미주·서지수·케이·류수정·정예인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미니 5집 '생츄어리'(SANCTUARY)를 발표, 타이틀곡 '찾아가세요'와 후속곡 '리와인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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