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TK에서 지역中企·소상공인 목소리 청취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9.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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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지원사업 방향·스마트공장 보급계획 등 설명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홍봉진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홍봉진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 어려움을 듣고 올해 전통시장 지원사업 방향과 스마트공장 보급 계획 등을 설명했다.

홍 장관은 첫 일정으로 경북 구미에 있는 중소기업 케이알이엠에스에서 산업단지 내 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대표들은 "수도권 집중화로 지역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이 극심하다"고 말했다. 이에 홍 장관은 "정부에서도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더 좋은 지원책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기업의 해외이탈로 지역경제가 어렵다는 호소도 나왔다.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삼성, LG등 대기업의 이탈로 구미국가산단의 생산과 고용이 줄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에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제조혁신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장관은 대구 소재 프랜차이즈 업체 '핸즈커피'를 방문해 경영 마인드와 성공비결을 들었다. 핸즈커피는 2006년 설립된 커피 프랜차이즈로 오픈매장은 128호를 돌파했다. 연매출은 86억원이다. 홍 장관은 "핸즈커피의 창업 준비과정과 성장과정에서 나타난 열정, 노력을 바탕으로 성공비결을 많은 청년들에게 전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대구 칠성종합시장 등에서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지원사업과 제로페이 사용 등을 홍보했다. 홍 장관은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어도 결제가 돼 아주 편리하다"며 "상인들도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제로페이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구 지역의 청년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도전정신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청년 기업인에게 감사하다"며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혁신 에너지는 바로 창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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