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포켓족' '새뱃돈' 겨냥 설 장난감 대전…럭키박스 또 매진?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19.02.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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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조카 등 선물 아낌없이 하는 '에잇포켓족' 겨냥 마트업계 대대적 장난감 할인행사 진행

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장난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롯데마트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장난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롯데마트


마트업계가 사랑하는 조카, 손자를 위해 설 선물을 준비할 '에잇포켓족'들과 세뱃돈으로 장난감을 구매하는 어린이 수요에 대비해 대대적인 장난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설 맞이 인기 완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에잇포켓'은 '아이 한 명을 위해 부모, 조부모, 삼촌, 이모 등 가족구성원 8명이 지갑을 연다'는 의미로 저출산 시대에 새로 나타난 신조어다.

이마트는 완구 매출 최대 성수기인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이어 설 완구 매출이 기존 성수기 매출을 따라잡고 있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행사상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헬로카봇’의 극장판 2기 개봉에 맞춰 신상품 5종을 준비했다. 동물카봇인 ‘크라이언'(사자), '마이모스'(맘모스), '팔로'(버팔로)는 4만9900원, '에이샤크'(상어)는 5만4000원에 판매한다. 카봇 3종을 결합할 수 있는 합체카봇 '티라이오'는 12만4800원에 판매한다.

헬로카봇 전상품 구매시 ‘티라이오 시계팩’도 1만개 수량한정으로 증정한다.

3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학습을 돕는 '리틀퓨처북 카봇펜 디럭스세트'는 54% 할인한 2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 외 36종의 인형 중 1개가 랜덤으로 들어있어 모으는 재미가 있는 '헤어도러블'은 2만4900원에 구매가능하다.


이마트는 오는 7일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완구 럭키박스'를 또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완구 럭키박스는 지난해 11월 3만개를 3일만에 완판한 히트 아이템이다. 이번에도 설을 맞이해 '헬로카봇', '공룡메카드' 등 인기 완구 10가지로 구성된 럭키박스를 2만개 한정으로 1만9800원에 전점 판매한다.

김성호 이마트 완구 팀장은 "’식스포켓’, ‘에잇포켓’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기념일 등 특수 시즌마다 키즈 관련 상품군이 호조"라며 "특히 명절에도 조카, 손주에게 장난감을 선물하는 추세가 강세임에 따라 이번 설 맞이 인기 완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도 오는 13일까지 2주간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Happy Toysrus Day)를 진행해 남아/여아완구 등 인기 완구를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헬로카봇 삼총사 폰'을 2만9800원에, '헬로카봇 극장판 티라이오'를 12만4800원에, '다이노코어 에볼루션2 얼티밋 킹 다이노'를 8만33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실바니안 패밀리 2778 초콜릿 토끼의 이층집'을 3만1300원에, '영실업 시크릿 화장가방'을 6만4800원에, '콩순이 알록달록 아이스크림 가게'를 3만94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설 맞이 인기 완구 행사 진행 /사진제공=이마트이마트 설 맞이 인기 완구 행사 진행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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