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일부 주택형 2순위 청약도 미달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9.02.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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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D가 54가구 모집에 50건 청약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투시도 /사진제공=대림산업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투시도 /사진제공=대림산업


엠디엠이 시행하고 대림산업 (56,400원 ▲100 +0.18%)이 서울 광진구에서 짓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가 끝내 완판에 실패했다.

1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일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2순위 청약 결과 전용면적 115㎡D가 54가구 모집에 1순위, 2순위 총 50건만이 청약했다.



단지 전체로는 730가구 모집에 1706건이 청약해 평균 청약 경쟁률 2.34대 1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지난달 29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마감한 결과 전용 115㎡ 4가지 전 주택형이 모두 미달돼 1순위 기타지역, 2순위 청약을 진행해 왔다.



업계에서는 서울 부동산시장 조정과 대출규제 등을 흥행 실패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분양가는 주변 시세 수준인 3.3㎡당 337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전용 84㎡ 분양가는 9억9000만~12억4000만원, 전용 115㎡는 13억1200만~15억5600만원 정도다.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어린이 공원 남측 광진구 화양동 303-1번지 옛 동아자동차 운전학원 일대에 지어지는 도시개발 사업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동, 총 730가구 규모다.

한편 서울에서 일부 주택형의 미달 사태가 발생한 것은 2017년9월 이후 처음이다.


2017년9월 분양한 ‘항동 한양수자인’ 106㎡ 주택형이 102가구 모집에 1순위와 2순위 총 86건만이 청약해 청약 미달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해 8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도 159㎡ 164㎡ 165㎡ 198㎡ 200㎡ 264㎡ 등 일부 대형 평형이 1순위 청약 미달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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