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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된 지도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 PDVSA에 대한 제재 사실을 밝힐 때 뒤쪽에 있던 것이다. 지도는 니콜라스 마두로 현 베네수엘라 정부를 지지하는 국가를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미국이 밀고 있는 새 국가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는 국가는 파란색으로 표시했다. 입장이 아직 없는 국가는 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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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일부 대만인들은 이를 미국의 대만 지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SCMP에 따르면 대만의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PTT'에는 30일까지 500개가 넘는 관련 글이 올라왔으며, 상당수는 중국 정부를 조롱하는 내용이다.
한편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다른 나라에도 이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차이잉원 대만 현 총통이 공개적으로 '하나의 중국'을 거부하며 양국은 갈등 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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