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사진제공=NH투자증권
31일 한국거래소가 주최한 '2018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내부통제를 위한 임직원 전체의 노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연 2회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유관 감독기관 직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외부 강사로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고사례 전파 및 시장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시행 중이다.
정 사장은 "임직원의 윤리의식 함양을 통해 모럴 해저드를 방지하고 준법경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2013년부터 ‘영업점 상시점검반’ 제도를 운영해 영업점의 내부통제 이행실태 점검 및 현장교육을 통해 실효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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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점검반 제도는 업계의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4년부터는 본사 영업부서에 대해서도 상시점검반 제도를 확대했다. 복잡하고 다양한 금융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요소 등의 점검 및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부통제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경쟁사에서 벤치마킹 문의를 해오는 등 '업계 유일의 사고예방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 ‘자금세탁방지 RBA(위험기반 접근법) 시스템’을 업계 처음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원교 NH투자증권 준법감시본부장은 "준법감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외부문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응대하고 있다"며 "타사의 모범사례가 있으면 지체 없이 도입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고객가치를 위한 긴 여정, 그 출발점은 바로 빈틈없는 내부통제”라며 “고객의 무한한 신뢰를 얻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올해는 특히 '자본시장의 강력한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를 기치로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작업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