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면제 수혜 기대 …건설·철도·철강株 '껑충'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9.01.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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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시멘트·레미콘 업체, 건설주 등에 매수세 몰려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브리핑실에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약 24조 1000억 원 규모의 23개 사업을 선정했다. 2019.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브리핑실에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약 24조 1000억 원 규모의 23개 사업을 선정했다. 2019.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이 발표되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건설·철도·철강 관련주가 오름세다.

30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부토건 (1,336원 ▼13 -0.96%)은 전날보다 4.97% 오른 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호개발 (3,300원 ▲10 +0.30%)(4.17%), 태영건설 (2,310원 ▲10 +0.43%)(3.14%) 일성건설 (1,378원 ▲36 +2.68%)(3.89%) 남광토건 (6,140원 ▼90 -1.44%)(3.87%) 등 중소 건설사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 중에선 HDC현대산업개발 (17,690원 ▼100 -0.56%)이 4%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대림산업 (50,500원 ▲900 +1.81%)은 전날 대비 2.94%, GS건설 (15,150원 ▲230 +1.54%)현대건설 (34,600원 ▼200 -0.57%)은 각각 2.61%, 2.17% 올랐다.



성신양회 (8,470원 ▼10 -0.12%)(11.11%), 아세아시멘트 (9,990원 ▲10 +0.10%)(5.58%) 등 시멘트·레미콘 업체도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수건설 (7,090원 ▼30 -0.42%)(6.44%) 동아지질 (12,670원 0.00%)(3.92%) 대아티아이 (3,010원 ▼5 -0.17%)(2.42%) 현대로템 (38,450원 ▼2,700 -6.56%)(2.1%)등 철도 관련주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철강주도 강세다. 포스코(POSCO (394,500원 ▲2,000 +0.51%))가 3% 이상 올랐고 동국제강 (8,330원 ▲40 +0.48%)(2.89%) 부국철강 (3,010원 ▼20 -0.66%)(2.79%) 세아제강 (136,400원 ▲400 +0.29%)(1.99%) 현대제철 (31,500원 ▲50 +0.16%)(0.79%) 등도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올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발표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인 17개 광역시도의 총 23개 사업을 발표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24조1000억원 규모다.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한 지역전략산업 육성에 3조6000억원, 도로·철도 등 인프라 확충에 5조7000억원, 전국 권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물류망 구축에 10조9000억원,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에 4조원이 각각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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