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을숙도서 고병원성 의심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19.01.2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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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경기도 평택시 진위천 인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 중인 평택시청 축산과 동물방역팀. /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지난해 11월 경기도 평택시 진위천 인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 중인 평택시청 축산과 동물방역팀. /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부산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부산 사하구 을숙도 일대에서 이달 23일 포획한 야생조류 생체시료를 분석한 결과 H7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H7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정밀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최종 병원성 확인에는 2~3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환경과학원은 검출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0㎞ 내 검사를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기관과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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