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는 애널리스트들이 회사를 나와 만든 투자정보 전문업체를 일컫는다. 미국에는 250여곳의 독립리서치가 있고 국내에도 최근 하나 둘 생기고 있으나,
알음은 지난해 50여 건의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정보 활성화에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주 1건씩 기업·산업 정기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주식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가 있을 때는 스팟 보고서도 낸다.
지난해에는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증권사 리서치센터도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알음은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들을 다수 발굴해 눈길을 끌었다. 비츠로시스, 풍국주정, 아난티, 도화엔지니어링, 서울옥션 등은 주가가 2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
최 대표는 "독립리서치는 규모면에서는 열위를 보이지만 제도권 리서치에서 지닌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강점이 분명하다"며 "소액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투자정보 발굴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