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마스터, 넥스트리밍 사명으로 변경...주력사업으로 발돋움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19.01.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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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넥스트리밍이 지난 한 해 급격한 성장을 거둔 사업인 ‘키네마스터’로 사명을 변경하고 이를 핵심 사업으로 내세워 애플리케이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넥스트리밍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사명 변경과 함께 주요 사업 역시 변화를 준다는 점이다.



관계자는 “미디어 플랫폼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인 키네마스터를 주력 사업으로 내세울 예정”이라면서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지속 경영을 위해 결정된 것으로 세계 OTT미디어 서비스 회사를 상대로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던 제한적인 사업 분야에서 나아가 애플리케이션 전문 기업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키네마스터는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서비스로, 최근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면서 넥스트리밍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게 됐다.



키네마스터는 지속적인 성장을 거쳐 올해 1월 기준 약 1억 다운로드의 쾌거를 달성했으며 월 사용자 수(MAU) 2천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성장률은 각각 전년대비 약 132% 및 78%를 기록하여 올해에는 키네마스터 사업 강화와 함께 콘텐츠 제작을 위한 투자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스트리밍의 임일택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사업 운영과 조직문화도 애플리케이션 기업으로서 변화를 줄 예정”이라면서 “전문적이고 대중적인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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