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오리엔트바이오, 구주주 청약률 80.34% 기록

더벨 신상윤 기자 2019.01.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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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 6000만주 중 4820만주 청약, 이달 29~30일 일반공모

더벨|이 기사는 01월28일(13:4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오리엔트바이오 (532원 ▲3 +0.57%)는 28일 구주주 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이 80.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4~25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전체 발행 예정인 신주 6000만주 가운데 4820만여주가 청약됐다. 1180만주에 달하는 실권주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방식으로 진행한다. 일반 공모방식에서도 청약되지 않은 주식은 인수 주관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전량 인수할 예정이다.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오리엔트바이오는 국내 유일의 국제유전자표준(IGS) 실험동물 생산업체다.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다. 모집된 자금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발행했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지적 재산권을 보완해 신약 개발 등에 본격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IGS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실험동물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종 종양과 면역학에 사용되는 실험동물 쥐(Mouse)를 생산한다. 또 인간과 유사성이 높아 독성연구와 노화연구, 바이러스연구 등에 사용되는 쥐(Rat)와 햄스터, 비글, 영장류 등 고품질 실험동물에 대한 '원스톱(One-Stop)' 토탈 공급 체계를 갖췄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구주주 청약에는 기존 최대주주의 적극적인 참여와 비임상 위탁수행기관(CRO) 서비스, 유전체 기반기술 서비스, 신약 개발, 이종장기 등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평가받은 것"이라며 "일반 공모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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