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中 모바일게임 '마스터탱커' 3월 중 韓 서비스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9.01.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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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조이와 퍼블리싱 계약 체결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오른쪽)와 중국 스티븐 궈 로코조이대표이사가 퍼블리싱계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웹젠김태영 웹젠 대표이사(오른쪽)와 중국 스티븐 궈 로코조이대표이사가 퍼블리싱계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웹젠


웹젠이 중국 모바일게임 'MT4'를 3월 중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웹젠은 중국 게임 개발사 로코조이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MT4 대한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했다. 한국 서비스명은 ‘마스터탱커’로 확정했다. 이르면 2019년 1분기 중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2가지 플랫폼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마스터탱커'는 개성 넘치는 SD 캐릭터와 8등신의 영웅 캐릭터 등 두 가지의 캐릭터 그래픽 중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3D 모바일 MMORPG다. 2018년 7월 중국에서 출시된 후 '왕자영요'를 제치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이후 장기간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13년 출시된 첫 번째 '마스터탱커'는 카드형 RPG(역할수행게임)로 1억 1000만 명 이상의 게임회원을 모았다. 중국에서 출시된 후 1주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라 월 매출 180억 원을 올렸다. 현재 네 가지 게임으로 출시된 '마스터탱커' 시리즈는 중국에서 모두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른 검증된 게임 IP(지식재산권)다.

웹젠과 로코조이는 중국 시장에서 검증된 ‘마스터탱커’의 콘텐츠를 한국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춰 현지화하는 작업에 우선 주력하기로 했다. 번역과 성우 섭외 등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준비하는 한편, UI 및 그래픽 등의 콘텐츠를 개선하는 작업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국내외 여러 게임업체와 퍼블리싱 계약도 늘려 가고 있다"며 "신작게임들의 사업일정을 조율해 차례대로 시장에 공개해 2019년 게임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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