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장중 2180선 터치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1.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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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전일 대비 1.24p(0.06) 오른 2178.97 기록 중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4포인트(0.06%) 오른 2178.9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21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4.34포인트(0.61%) 오른 715.72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오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해소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83.96포인트(0.75%) 상승한 2만4737.2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2.43포인트(0.85%) 오른 2664.76으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164.86으로 전일대비 91.40포인트(1.29%) 올랐다.

◇코스피, 개인·외인에 매수세에 상승세=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1억원, 21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48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181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418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15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계약, 352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은 921계약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의약품이 1%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기계 종이목재 의료정밀 철강금속 제조업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통신업 증권 보헙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유통업 등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2%대 상승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도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POSCO 등도 소폭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 SK텔레콤 등은 약보합이다. NAVER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아람코의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 소식에 5%대 강세다.

퍼스텍은 자회사인 드론 개발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이 6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8%대 급등세다.

◇코스닥, 개인 자금 들어오며 710선 안착 =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1억원, 363억원 매도 우위인 가운데 개인이 978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운송장비부품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인터넷 등이 강보합을 보이고 있는 반면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반도체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가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엘비는 2%대 올랐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 등은 1%대 오름세다. CJ ENM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등은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반면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약세다.

iMBC는 미국판 복면가왕 프로그램인 '더 마스크드 싱어'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24%대 급등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2.5원 내린 1118.6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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