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사물인터넷 확산 대표 수혜기업-IBK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1.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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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8일 머큐리 (4,850원 ▲10 +0.21%)에 대해 사물인터넷 확산의 대표 수혜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머큐리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1450원이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머큐리가 1983년 대우통신 정보통신부문으로 출범한 뒤 분사 이후 2007년 아이즈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무선공유기(AP)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통신3사에 모두 납품하며 시장점유율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5G 시대를 맞아 10기가인터넷이 8K UHD TV, 홀로그램,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위한 필수 네트워크 인프라라며, 네트워크 진화에 따라 통신장비 고도화 요구로 가구당 2~3개의 AP를 사용하는 비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머큐리에 시장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머큐리는 지난해 4분기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조직개편과 투자조정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역성장 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1분기 역시 비수기여서 단기 실적 모멘텀은 없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장비수요 중가와 AI 스피커 신제품 납품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사물인터넷 대표 수혜주 관점에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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