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는 지난 23일 TCI의 상하이법인과 액상과 스틱젤리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독점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만 국적의 TCI는1980년 설립됐고 전세계 영업망을 보유하고 1200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바렉스는 액상과 스틱젤리 제품을 4년6개월 걸쳐 TCI 상하이법인에 공급한다. 최소 주문량(계약보증물량)을 연도별로 3000만포, 4000만포, 5000만포로 확대해 협의계약 하기로 했다.
김 이사는 "노바렉스 스틱젤리 생산라인은 최신식 자동화 공정으로 국내 최고의 품질 및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해외에서는 이너뷰티(InnerBeauty) 제품들이 다양하게 개발돼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기업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며 중국시장진입을 시도했으나 중국이 내수산업 육성정책을 펴면서 그 성과는 투자 대비 미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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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 이번 성과는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바렉스는 중국시장 진입을 위한 중국 우회로를 개척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중화권 협력기반을 구축해 중국시장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김 이사는 "외국기업들의 중국 현지로의 직접 진출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이르고 있다"면서도 "국내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바렉스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 뿐 아니라 미국 등 다른 지역 시장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그는 "2019년 연간 매출목표 1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