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사장./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19/01/2019012510043149135_1.jpg/dims/optimize/)
프리랜서 기자 K씨는 손석희 JTBC 사장이 지난 10일 자신이 연루된 교통사고 보도를 막기 위해 채용을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건 직후 인근 파출소에 폭행 사실을 알린 뒤 경찰에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를 제출했다.
JTBC는 지난 2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K씨가 손 사장에게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또 교통사고와 관련해 "2017년 4월 손 사장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다"면서 "차에 긁힌 흔적도 없었지만 자신의 차에 닿았다는 견인차량 운전자의 말을 듣고 쌍방 합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씨가 지난해 여름 이 사실을 듣고 "아무것도 아닌 사고지만 선배님이 관련되면 커진다"고 협박하면서 채용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후 손 사장은 지난 24일 저녁 8시 'JTBC 뉴스룸' 시작 전 "오늘 저에 대한 기사를 보고 놀라셨을 줄 안다. 드릴 말씀은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만 드린다"며 "사법 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주리라 믿는다"고 폭행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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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 흔들림 없이 뉴스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뉴스룸을 시청해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