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위원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을 앞두고 김 위원장은 의무팀과 관련해 공식 브리핑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협회와 의무팀의 불화설까지 일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대회 도중 의무팀 트레이너 2명이 대표팀을 떠났다.
- 의무트레이너 관련해서.
▶ 지난 2일과 어제 한국으로 의무트레이너 두 명이 돌아갔다. 우리 축구협회가 대회를 준비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들을 제거를 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행정에 미흡함이 있었다. 그 부분은 두 분의 의무트레이너와 캠프에 오기 전 계약이 완료된 후 왔어야 했다.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대회를 치르게 된 건 행정에 있어 실수를 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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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과 감독 포함 기술팀,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들이 정말 잘해주고 계신다. 이렇게 대회 중 이런 이슈들로 인해 팀과 팬들에게 부담을 드린 점은 대한축구협회를 대표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 문제들은 대회가 끝나면 각 파트별로 모든 부분을 리뷰해보고 어디서부터 문제가 있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 좋은 대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은 대표 선수단이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선수들이 힘든 가운데서 5주 간 합숙했다. 또 자기 생활을 희생했다. 코치진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해주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대회 집중해 우승이라는 목표를 성취하는데 온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트레이너 두 분 가신 부분에 대해서는 급하게 대처를 했다. 장기적으로 좋은 대책을 내놓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