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플러스가 출시한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Reborn Car)/사진제공=리본카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업체들도 저마다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클릭 한 번이면 집 앞으로 자동차를 배송해주고, 온라인을 통해 타던 차를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이색 서비스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존 중고차 업체와 차별점이 있다면 자체 정비가 가능한 전문 인력·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온라인을 통해 차량 확인부터 구매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리본카의 상품화 공장에서는 자동차 정비 전문가가 특허 받은 133개 검사 항목을 통해 차량을 직접 점검하고 수리한다.
출고 5년 미만의 자동차를 엄선해 새 차 대비 95% 수준을 목표로 원상 복원되는 '리본카'는 말 그대로 'Reborn'(다시 태어나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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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SK엔카직영이 새로 출발한 K-Car(케이카)는 기존의 오프라인 기반의 중고차 매매 사업을 재정비하고, 전국 직영점을 매개로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중개 과정 없이 전 서비스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구매부터 사후 단계까지 주체적으로 관리하는 게 특징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자신에게 좀 더 '적합한' 소비를 찾아 나선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중고차는 이제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을 형성하는 게 가장 우선 순위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