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증상 관련 이미지./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신고된 지 한 달 반 만에 총 3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해외유입 홍역환자 증가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현황을 설명했다. 질본은 대구광역시·경북 경산시·경기 안산시 등 3곳을 '홍역 유행지역'으로 선포했다. 또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등의 지속된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 예방 관련 이미지./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접종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 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따라 우리나라는 2회 접종하고 있다.
특히 홍역 유행 지역에 거주하는 만 6~11개월 영유아의 경우 면역을 빠르게 얻기 위한 가속접종을 해야 한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생후 16개월~만4세 미만 유아도 2차접종을 앞당겨 접종하는 것이 좋다. 1·2차 접종의 간격은 4주를 준수해야 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 비누를 사용해 30초 동안 손을 자주 씻는 게 좋다. 기침을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홍역 유행지역(유럽, 중국, 필리핀) 거주자나 여행자는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