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新산업·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원동력 돼야"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0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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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2019년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 참석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9.1.2/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9.1.2/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9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석유협회 회장,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석탄공사 사장 등 에너지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성윤모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제조업 혁신전략'의 이행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에너지분야도 에너지전환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분야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오는 2월 기술개발, 인력양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방안 등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3월엔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수립해 선진국형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까지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방안'과 '원전해체산업 종합 육성전략'을 작성해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해체를 계기로 세계 원전해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2월 중 소규모 분산전원을 모아 거래하는 전력중개시장을 개설해 전력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하고, 지난 17일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중장기 로드맵'을 착실히 이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성 장관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에너지의 소비와 공급, 산업육성까지 포괄하는 에너지전환의 중장기 종합비전을 제시하겠다"며 "안전관리,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에너지업계가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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