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한미약품 HM21001 위탁생산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19.01.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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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 GMP 시설/사진제공=이엔셀줄기세포치료제 GMP 시설/사진제공=이엔셀


이엔셀(대표 장종욱)이 한미약품과 '항암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HM21001)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HM21001'은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인 'GBM(교모세포종) 유전자 세포 치료제'다. 2016년 아주대학교 서해영 교수팀의 기술을 도입해 개발 중이다. 'HM21001'은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사용한다.



이엔셀은 한미약품이 주관하는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대한 실태조사를 모두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계약 이후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준비에 돌입했다.

장종옥 이엔셀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이엔셀이 보유하고 있는 GMP 기술과 줄기 세포 치료제 생산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세포 치료제 GMP 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제약 회사, 벤처, 대학 등 줄기세포 개발자들이 시설 및 인력에 대한 초기 투자 없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엔셀은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교원 창업한 기업이다. 희귀난치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줄기세포치료제 CDMO(위탁연구개발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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