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 디스플레이' 탑재한 '갤럭시A9 프로' 국내 출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1.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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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크린·트리플 카메라 탑재…가격·출시일정은 미정

갤럭시A8s /사진=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갤럭시A8s /사진=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


전면 카메라 구멍을 제외한 풀스크린을 구현한 삼성전자 '갤럭시A9 프로'가 국내 상륙한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에 출시했던 '갤럭시A8s'가 국내에 갤럭시A9 프로란 이름으로 이달 중 출시된다.

갤럭시A9 프로는 이른바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첫 스마트폰으로, '인피니티 O(오)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회의(SDC)에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는 화면 상단에 전면 카메라를 위한 구멍만을 뚫은 형태다. 베젤(테두리) 없는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구현하기 위해 구멍 하나만 뚫어다고 해서 '홀 디스플레이', '피어싱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화면 상단이 움푹 파인 형태로 애플이 아이폰X에서 선보인 '노치형 디스플레이' 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갤럭시A9 프로는 중가폰 제품이지만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 외에도 트리플 카메라, 대화면 등 고급형 기능을 장착했다. △19.5대 9 비율의 6.4인치 화면 △후면 2400만·1000만·5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전면 2400만 화소 싱글 카메라 △3400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 △6·8기가바이트(GB) 램과 128GB 저장용량 △퀄컴 스냅드래곤 710 등을 탑재했다. 이어폰 단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 처음으로 빠졌다.



중국에서 판매 가격은 6GB램 모델이 2799위안(약 46만원), 8GB램 모델이 3099위안(약 51만원)이다. 따라서 국내 판매 가격도 50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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