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민 소위원장의 주재로 최근 5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편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1소위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의원정수 등 선거제 개편을, 2소위는 선거연령 및 선거운동 개정을 논의한다.
앞선 15일 열린 제1소위에서는 선거제 개편의 주요 쟁점인 의원정수 확대를 놓고 여야간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매듭을 짓지 못했다. 논의가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이달 중 선거제 개혁법안을 처리하기로 여야 5당의 합의는 사실상 이뤄지기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심상정 정개특위원장은 "각 당의 의견에서 공통된 부분을 모아서 추가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며 "적어도 비례성 강화라는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중앙선관위에서 최소한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비율이 3:1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었으니 이를 좀 더 구체화해야 한다"고 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