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1월16일(14:0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인 키위미디어그룹이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확대한다.유가증권 상장사 키위미디어그룹 (899원 ▼9 -0.99%)은 16일 영화 '유체이탈자(가제)'가 연내 개봉을 목표로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출연 배우로는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등이 캐스팅됐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 2017년 영화 투자배급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범죄도시와 기억의 밤 등 투자했던 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범죄도시는 영화관 상영 종료 이후에도 역대 VOD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해 라인업으로 공개했던 영화 악인전과 유체이탈자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데 이어 범죄도시2와 바디스내치, 헝그리 등 제작 투자에 나섰다.
정철웅 키위미디어그룹 대표는 "국내 흥행 보증 배우들로 캐스팅이 확정된 유체이탈자가 연내 개봉을 목표로 첫 촬영에 돌입했다"며 "올해 '범죄도시2'를 비롯해 여러 기대작이 라인업돼 있는 만큼 영화 투자배급 사업부문의 실적이 부각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