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닷ai 차량/사진=포니닷ai 홈페이지
15일 CNBC에 따르면 포니닷ai가 지난달 말 자율주행 택시 앱을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포니닷ai는 알파벳(구글 모기업) 산하의 자율주행차 부문인 웨이모에 필적할 만한 중국 내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으로 여겨진다.
현재 포니닷ai가 내놓은 이 서비스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있는 난사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버 서비스를 이용할 때처럼 앱을 통해 택시를 부르면 이용자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데, 목적지는 아직 회사가 지정해 놓은 특정 관공서나 주거 지역으로 한정돼 있다. 현재 회사의 종업원과 일부 VIP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중이며 가격은 무료이다.
제임스 펭 포니닷ai 대표이사는 무료로 서비스를 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며 "더 많은 데이터의 축적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축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펭 대표는 현재 20대에 달하는 택시 숫자를 올해 안으로 100대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