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이기범 기자](https://thumb.mt.co.kr/06/2019/01/2019011516540241778_1.jpg/dims/optimize/)
고용부는 이재갑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30대 그룹 인사노무 담당책임자(CH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일자리 정책,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주요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일자리 창출과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정부와 경영계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장관은 주요 고용노동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어려운 고용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일자리 사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지역의 실정과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투자 확대와 대-중소 상생협력을 통해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일자리 정책,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산업안전 강화, 사회적 대화 노력 등 '2019년 주요 고용노동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이후 약 1시간 동안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이 장관은 "올 한해도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탄력적 근로시간제, ILO 협약 비준 등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면서 구체적인 현장의 실태를 바탕으로 하여 어려운 노동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