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유도선수 신유용씨/사진=TV조선 캡쳐](https://thumb.mt.co.kr/06/2019/01/2019011511354657823_1.jpg/dims/optimize/)
전직 유도선수 신유용씨(24)는 지난 14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성폭행 피해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신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선고 1학년 재학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고교 졸업 후인 2015년까지 영선고 전 유도부 코치 A씨로부터 약 20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체중을 못 맞추고 못 뺀다 해서 유도 기술 ‘굳히기’를 사용하면서 기절을 수차례 시켰다”고 말했다. 신씨는 성폭행 당시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을 쳐도 그 힘을 뿌리치지 못했다"며 "그 사람이 손으로 제 입을 막고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끔(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신씨에 따르면 A씨는 "돈으로 너의 마음을 헤아릴 순 없겠지만 받아줄 수 있겠냐" 식의 말을 하며 500만원을 건넸다. 또 코치는 "너 이거 어디 가서 말 할 거냐"며 "미안해, 내가 너 좋아서 그랬다"고 신씨를 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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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는 지난해 3월 서울 방배경찰서에 A씨를 고소하고, 지난해 11월 SNS(사회연결망서비스)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자신이 성폭행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렸다.